🌱 부트캠프 지원 계기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겠다고 마음 먹은 후 1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무작정 그만뒀다.. 😅
이제 남은건 프론트엔드를 어떻게 공부할지 였는데 애초에 내가 사는 지역에는 프론트엔드를 가르쳐주는 오프라인 국비학원이 많이 없었다..
게다가 2년전에 UI/UX 퍼블리셔 수업을 국비학원으로 경험해보았을 때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온라인 부트캠프를 선택하기로 했다. 내가 생각한 온라인 부트캠프의 장점에는
1. 대부분 코딩테스트와 1차 서류를 보기 때문에 좀 더 수강생들을 거를 수(?) 있다.
- 이 부분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했다.. 오프라인 학원은 거의 간단한 상담만 거치면 학원에 다닐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에 비해서 수강생의 열정과 실력차이가 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개발자 과정은 혼자 듣는 수업도 아닐뿐더러 협업 프로젝트도 진행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2. 잉여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 2년 전에 오프라인 국비학원을 수강했을 때는 한창 코로나가 심하기도 했어서 모든 수강생들과 거리두기를 했었고 밥도 되도록이면 같이 먹지 말라고 해서 수강생들과 친해질 기회도 없었고 교류가 거의 없었다.. 그래서 유일한 오프라인 수강의 장점도 없었기 때문에 출퇴근에 쓰는 시간과 돈이 꽤 아깝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온라인 부트캠프로 선택했다.
이 외에도 자잘한 이유들이 있었지만 대표적으로는 위의 두가지 이유로 온라인 부트캠프를 본격적으로 찾아보게 되었다.
나는 총 3곳의 부트캠프를 지원했는데 멋쟁이사자처럼, 엘리스코딩, 프로그래머스 스쿨 이다.
최종적으로 왜! 엘리스를 선택했는지는 아래에서 계속..ㅎㅎ
☘️ 선발단계
1. 서류지원
- 서류지원 기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꽤 길었던 것 같다.
<서류 질문>
1. 수강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
2. 수료 후 취업계획
3. 개발 학습 성취 경험
4. 협업을 통한 성취 경험
질문은 총 네가지 였고 그닥 어려운 질문 없이 무난했다.
나는 대부분 300 ~ 400자 사이로 작성해서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게 작성했다. 이전 합격생들 후기를 많이 찾아 봤는데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열정'을 보여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나도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내가 왜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려고 하는지' , '그 동안 어떤 과정을 보냈는지'를 담으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작성하겠지만 이 서류의 비중이 꽤..! 많이 큰것 같다.
2. 프리트랙 수강
- 서류지원을 마치면 곧바로 이런 알림이 온다.
이 프리트랙은 역량테스트를 보기 위해 사전강의 자료로 엘리스에서 제공한다.
서류지원을 끝내는대로 바로 프리트랙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서류지원을 빨리하면 할수록 남들보다 프리트랙 수강을 빨리, 오래 할 수 있다..!
(나는 이걸 몰라서 쓸데없이 서류지원을 질질 끔 ㅜ..)
아무튼 프리트랙을 수강해본 후기는 수업이 생각보다 굉장히 잘 되어있고 강의 중간중간에 실습할 수 있는 파트가 들어있는데 문제를 맞출 때마다 귀욤뽀짝한 토끼가 따봉을 날려준다..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이런 디테일한 부분이 엘리스만의 장점인 것 같다 ㅎㅎ
그리고 프리트랙에 얼마나 성실히 수강 했는지도 합격여부에 영향을 줄지도 모르겠다..! 우선 나는 4일에 걸쳐서 다 수강했고 중간중간에 제공하는 실습도 모두 통과할때까지 열심히 들었다.
3. 대망의 역량테스트 🤧..
- 역량테스트는 하루 중에 자신이 원하는 시간대에 코딩테스트를 마치면 된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회사에 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퇴근하고 코테를 볼 수 밖에 없었다.
(5시 쯤에 엘리스 측에서 코테 안보냐고 전화오심..ㅋㅋ)
그런데 설상가상 이 날 컨디션이 정말 최최최최최최최악이었고 정말 퇴근길에는 코테를 포기할까도 생각이 들 정도 였지만
이대로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힘든 몸을 이끌고 코테를 시작했다.
사실 코테 보기 전에 한시간 정도 공부 하고 시작 하려 했는데 이마저도 못함...
암튼 최악의 상태로 시작했는데 코테는 객관식 + 자바스크립트 4문제?5문제가 나왔다.
객관식은 html,css에 대한 기초 지식만 있으면 풀 수 있을 정도로 쉽게 출제 되었고 다행히도 나는 퍼블리셔로 재직한 상태 였기 때문에 html, css에는 자신이 있었다 ㅎ 다행히도 몇 문제(3~4문제) 빼고는 헷갈리지 않고 쉽게 풀 수 있었다.
문제는...
자바스크립트 코딩 테스트 였는데 문제를 열자마자 그냥 머리가 하얘졌다... 사실 이전에 자바스크립트 코테를 벼락치기 했었는데
며칠 벼락치기 했다고 자바스크립트 생기초에게는 코드를 짜는것 조차 어려웠다😭😭😭😭
이때부터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고 딱 든생각이 '아 아직 코테를 볼 실력이 아니구나... 좀 더 공부를 하고 와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봐도 5문제 중에 1~2문제는 기초난이도 문제였는데도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래서 코테는 시원하게 말아먹고 ^^ 제출했다.. 이때는 그냥 주위에도 엘리스는 안될 것 같다고 떠들고 다녔다.
4. 화상인터뷰
그런데 이게 왠걸... 화상인터뷰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코테를 망쳐서 합격 못할 줄 알았는데 화상인터뷰 연락이 와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긴장하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 할 수 있도록 면접 준비를 했다.
인터뷰는 10분정도로 짧게 진행된다고 해서 크게 긴장하지는 않았고 엘리스 측에서 원하는 시간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마웠다.
인터뷰가 너무 후다닥 지나가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질문을 되짚어 보자면
1. 엘리스를 신청하게 된 계기, 프론트엔드 개발을 준비하게 된 이유 (지원 서류를 보고 질문하신 것 같다.)
2. 수강을 하다가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팀원을 보거나 혹은 내가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3. 이 전에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공부를 진행했는지 ( 이것도 지원 서류를 보고 질문하신 것 같다)
이 외에 두가지 정도 질문을 더하셨던 것 같고 총 4~5개 정도 질문을 하셨는데 대부분 지원 서류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셨다.
짧은 인터뷰를 마치고 결과만 기다리게 되었다
5. 최종 합격, 엘리스를 선택한 이유
나는 운좋게 합격했다고 생각한다.
엘리스를 신청하는 중에 멋사,프로그래머스 스쿨을 함께 지원했었는데 최종적으로 엘리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유는
1. 실습 프로그램이 좋다.
- 프리트랙 수강할 때 느낀 점으로 실습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서 온라인 수강도 문제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애초에 다른 곳은 엘리스 처럼 프리트랙의 개념이 없었고 수강생 입장에서 미리 '우리는 이런식으로 수업합니다~'를 보여준 곳은 엘리스 밖에 없어서 좀 더 신뢰가 갔던 것 같다.
2. html,css 과정이 짧다.
- 내 기준으로 퍼블리셔를 학원+회사해서 총 2년 가까이 해왔던 상태라 html,css를 배우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싶지 않았다. 게다가 대부분 4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의 짧은 수강 기간이기 때문에 기초 html,css를 배우는데 한달의 시간을 태우는건 너무 아까웠다. 그나마 엘리스는 1주차에서 html,css를 마무리 한다고 해서 그 점이 마음에 들었다.
3. 백엔드도 배울 수 있다.
- 다른 학원에는 없었던 rest.api 과정이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라도 백엔드를 아예 모르면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같이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추가적으로 엘리스가 가장 먼저 최종 합격 소식을 줘서 결국 엘리스를 선택하게 되었고 후회는 없다!!
글 작성 기준 오늘부터 엘리스를 수강하게 되었는데 오늘부터 약 4개월 동안 몰입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 되었으면 한다!!
우선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부터 가지자 ㅎㅎ
'📓일상 > ✏️끄적끄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일이 지나서 쓰는 먹고 또 먹는 🎂나의 생일🎂 후기 (해운대, 일조집, 코지하우스, 구월의마카롱) (1) | 2023.06.06 |
---|---|
사직야구장 부산페스티벌 SSG VS 롯데 직관 후기 | 51블럭 3열 시야 (1) | 2023.05.21 |
2022.10.04 화요일 (0) | 2022.10.04 |